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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중독성 없다 <美 연구> > AV뉴스 |

0 2017.06.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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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가 중독성이 없다는 연구가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UCLA의 신경과학자들이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에로틱한 이미지를 보여주면 뇌의 정상 중독 반응이 오히려 역전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포르노 '중독'은 코카인, 흡연, 도박 등의 중독과는 정반대의 모습이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

 

 

전형적인 중독자는 중독 대상에 대해 증가된 뇌 반응을 나타낸다. 그러나 생물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새 연구에 의하면 과다한 포르노 소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포르노를 볼 때 오히려 뇌 반응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 12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일부는 포르노 시청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었고 그 외에는 포르노를 보긴 하지만 통제하는 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들이었다. 참가자들은 뇌전파 전위 기록술(EEG)로 뇌파를 체크하고 성적인 이미지와 성적이지 않은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이미지를 봤다.

 

 

연구자들은 EEG를 사용해 뇌의 감정적 반응의 강도 인 후기 양 전위(LPP)를 측정했다. 이 결과 성적인 이미지를 본 참가자들도 LPP의 민감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연구를 주도한 UCLA 신경 과학자 니콜 프로스 박사는 "이것은 참가자들의 뇌가 성적인 이미지에 민감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면서 "다른 모든 약물 및 행동 중독에서는 LPP의 민감화가 관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흡연자에게 담배 사진을 보여주고, 도박사에게 게임하는 사진을 보여주면 모두 LPP의 민감한 변화가 관찰됐다"면서 "포르노 시청 습관 조절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하는 사람들이 정반대 현상을 보인다는 건 이게 다른 중독과는 다르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즉 포르노를 보고 싶은 욕구를 통제하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현상을 중독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포르노를 중독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효과가 적은 치료 행위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프로스 박사는 "포르노 시청 습관을 통제하지 못해서 고통받는 사람이 분명 있지만 이를 '중독'이라고 부르는 것은 환자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며 "연구 결과에 따른 치료법을 제공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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