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화보 | GQ 2011년 5월호 |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24)의 아이클라우드(iCloud) 계정이 해킹돼 누드 및 세미누드 사진이 대량 유출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킹으로 유출된 제니퍼 로렌스의 누드사진은 온라인 메시지 보드 포챈(4chan)에 게재됐으며, 유출된 사진은 60여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제니퍼 로렌스가 개인 누드사진 유출의 희생양이 됐다”며 “제니퍼 로렌스 이외에도 모델 카라 델레바인(22), 팝스타 리한나(26) 등 톱 여배우를 비롯해 모델, 가수, 운동선수의 누드 사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킹된 사진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해킹 피해를 당한 여성 스타들로는 케이트 업턴(22), 아리아나 그란데(21), 빅토리아 저스티스(21), 레아 미셸(28), 브리 라슨(24), 커스틴 던스트(32), 베카 토빈(28), 제시카 브라운 파인들리(24), 호프 솔로(33), 테레사 팔머(28), 크리스틴 리터(32),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29), 맥칼라 말로니(18), 이본 스타라호프스키(32)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 건과 관련된 해커는 유명 여배우들의 사진은 물론 비디오도 갖고 있으며 여러 언론사를 통해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드사진 유출 보도 직후 빅토리아 저스티스는 트위터에 자신의 누드사진이라고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은 ‘가짜’라는 글을 남겼다.
반면 제니퍼 로렌스 측은 개인적인 누드사진 유출을 인정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제니퍼 로렌스 측은 이메일을 통한 공식 입장에서 “사생활(privacy)에 대한 명백한 침해행위이며 당국에 이를 신고했고, 유출한 사진의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엑스맨 시리즈, 헝거게임 시리즈, 아메리칸 허슬 등에 출연했으며, 2012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로렌스는 최근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전 남편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37)과 열애설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