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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부금을 낸 후 여성의 가슴을 만지게 해주는 모금 활동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은 AV 여배우 아홉 명의 '가슴 재능기부'를 통한 AIDS 예방기금 모금 행사가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24시간 동안 도쿄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성인전용 케이블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03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최소 기부금액이 약 1만원으로, 기부자는 참가 여배우 중 한 명을 지목해 가슴을 만질 수 있다.
여배우 중 한 명은 "내 가슴이 이렇게 좋은 일에 쓰일 줄 몰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도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 "취지는 좋지만 방법이 좀 그렇네" "일본이 왜 성진국인지 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슴 재능기부' 행사에는 18세 이상 성인만 참여할 수 있으며, 가슴을 만지기 전 손을 소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