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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영화의 재개, 그러나 작품성의 한계 > AV뉴스 |

0 2017.06.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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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에로 영화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등록된 에로 영화만 40여 편에 이른다. 한 때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사장 되다시피 했던 에로 영화계가 IPTV 및 VOD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면서 제작 편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에로 영화는 극장 개봉을 마치 필수 코스처럼 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개봉관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는 IPTV 진출이라는 숨은 내막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에로 영화들은 IPTV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극장 개봉을 사용하고 있다.  

 

극장 개봉을 한 에로 영화일 경우 단순한 성인 비디오(AV)가 아닌 장편 극영화 범주에 속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IPTV 시장에 진출할 시 AV 단가보다 더 많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즉, 극장 개봉은 단가를 올리기 위한 꼼수인 것이다.

 

 

에로 영화들의 변화된 특징이라면 AV 배우가 출연한 에로 영화들의 제작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지난해만 해도 한국 배우 여민정과 일본 AV 배우 타츠미 유이가 출연한 ‘AV아이돌’이 제작됐다. 올해는 어나더스타가 제작한 ‘사토미를 찾아라’에는 일본 AV 배우 사토미 유리아가 출연했다. 특히 사토미 유리아는 영화를 위해 내한하기도 했다. 

 

에로 영화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한때 에로 영화계가 사장되면서 기존의 에로 배우들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즉, 에로 영화를 제작하려고 하더라도 출연시킬 에로 배우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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